란도를 보내며 새 친구를 맞이하다.
97년 10월 어느날 복학을 한 뒤 오랜 기다림 끝에 삐까뻔쩍한 너를 첨 보았다.
그 당시 넌 인기 차종이여서 계약하고 출고를 두달쯤 기다린 것 같다.
첫날 집에서 20Km 남짓한 학교까지 몰고 첨 등교하던 날 부터 약 일주일간은 익숙하지 않은 운전때문에 넘 피곤해 매일 일찍 잠들었던 기억. 이후 어느 순간부턴 란도없이는 외출을 삼가하게 되는 일까지 생겼지.
그 후 오늘까지 8년 4개여월의 시간동안 나와 언제나 함께 했구나. 취업으로 서울생활 첨 시작한지 1년간은 자주 보지 못했으나, 무리해서 서울로 가지고 온 이후부터 지금까지 말이다. 그 동안 탈난게 2번.. 한번은 아버지가 몰다가 기어가 3단에 들어간 상태에서 기어봉이 누워 버려 마운트인지 뭔지 교체, 한번은 내가 몰다 클러치페달이 쑤욱 들어가 버려 실린더 교체. 이 두번을 제외하곤 고장이 없었다. 엔진오일도 때마다 교체하기 어려웠을 만큼 별 관리도 없었는데 지금까지 제 실력 충분히 보여주며 가는 곳마다 든든했던 나의 란도리... 이제는 가는구나~~~
사실 눈물이 앞을 가린다. 너도 알지 그동안 우리 함께 했던 시간들.. 기억나냐?
바퀴 바꿔준다 쇼바 바꿔 준다 말뿐이였고, 변변히 뭐 해준것 하나없이 순정상태로 많이도 다녔구나. 내 손으로 세차 한번 제대로 못해줬는데..
그렇게 그렇게 시간을 같이 보내면서 군데 군데 기스와, 한순간의 방심으로 생긴 오른쪽 테일에 상처.. 한때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던 네가 나이도 점점 들어가고 군데군데 상처가 많이도 생겼다. 마냥 새차 같았던 네가 언제 이렇게 상처투성이가 되었니? 내 기억엔 항상 처음 만났을 그때 그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데.
나도 너처럼 세월을 겪었고 하고 싶은거 많았던 대학생에서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 곧 딸이 생긴단다. 시간이 많이도 흘렀지..
새차를 맞이한 기쁨에 처리를 고심하며 누가 빨리 가져가 주길 바랬던 잠시의 시간을 후회한다.
미안하구나. 잘가라~
2006년 3월
그 당시 넌 인기 차종이여서 계약하고 출고를 두달쯤 기다린 것 같다.
첫날 집에서 20Km 남짓한 학교까지 몰고 첨 등교하던 날 부터 약 일주일간은 익숙하지 않은 운전때문에 넘 피곤해 매일 일찍 잠들었던 기억. 이후 어느 순간부턴 란도없이는 외출을 삼가하게 되는 일까지 생겼지.
그 후 오늘까지 8년 4개여월의 시간동안 나와 언제나 함께 했구나. 취업으로 서울생활 첨 시작한지 1년간은 자주 보지 못했으나, 무리해서 서울로 가지고 온 이후부터 지금까지 말이다. 그 동안 탈난게 2번.. 한번은 아버지가 몰다가 기어가 3단에 들어간 상태에서 기어봉이 누워 버려 마운트인지 뭔지 교체, 한번은 내가 몰다 클러치페달이 쑤욱 들어가 버려 실린더 교체. 이 두번을 제외하곤 고장이 없었다. 엔진오일도 때마다 교체하기 어려웠을 만큼 별 관리도 없었는데 지금까지 제 실력 충분히 보여주며 가는 곳마다 든든했던 나의 란도리... 이제는 가는구나~~~
사실 눈물이 앞을 가린다. 너도 알지 그동안 우리 함께 했던 시간들.. 기억나냐?
바퀴 바꿔준다 쇼바 바꿔 준다 말뿐이였고, 변변히 뭐 해준것 하나없이 순정상태로 많이도 다녔구나. 내 손으로 세차 한번 제대로 못해줬는데..
그렇게 그렇게 시간을 같이 보내면서 군데 군데 기스와, 한순간의 방심으로 생긴 오른쪽 테일에 상처.. 한때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던 네가 나이도 점점 들어가고 군데군데 상처가 많이도 생겼다. 마냥 새차 같았던 네가 언제 이렇게 상처투성이가 되었니? 내 기억엔 항상 처음 만났을 그때 그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데.
나도 너처럼 세월을 겪었고 하고 싶은거 많았던 대학생에서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 곧 딸이 생긴단다. 시간이 많이도 흘렀지..
새차를 맞이한 기쁨에 처리를 고심하며 누가 빨리 가져가 주길 바랬던 잠시의 시간을 후회한다.
미안하구나. 잘가라~
2006년 3월